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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특집①]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 내비·블랙박스는 챙기셨나요?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올해 추석은 작년과 비교해 연휴가 길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만큼 지역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추석연휴 전날, 그러니까 오는 18일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2010∼2012) 추석연휴 자동차 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 건수는 3672건으로 평상시(2869건)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확인=똑똑한 귀경길에는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가 필수다. 제조사와 전자지도 종류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주요 업체의 추석 대비 업그레이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참고로 한국도로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스마트폰용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방송’과 ‘고속도로교통정보 라이트’를 제공한다. 전방의 교통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운전자의 위치와 진행방향을 자동으로 인식해 무척 편리하다.

·아이나비=전국 42개 시/군/구 지역의 조사 내용이 반영됐다. 평택제천 고속도로의 대소분기점~충주분기점을 비롯한 북충주교차로~탄금대공원 구간, 괴산~연풍간 구간 등 새롭게 개통된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로, 일반도로의 최신정보를 담았다. 여기에 ‘전통의 한옥마을’, ‘9월의 가을축제’ 등 여행을 떠날 때 유용한 정보를 ‘테마존’, ‘테마관광’, ‘추천테마’에 더했다.

·파인디지털=‘스마트 파인드라이브 주차위치 전송’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면 주차한 곳의 지도 화면과 파인뷰 블랙박스 화면이 ‘스마트 파인드라이브’ 앱으로 전송된다. ‘BF300’ 모델에서만 서비스된다. 최근 개통된 음성~충주간 고속도로 정보도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엠엔소프트=기능 향상과 시인성 확보를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전자지도와 단말 메뉴를 분리해 부팅 시 원하는 메뉴로 선택이 가능하다. 폰트조정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 재탐색 팝업창 강화 차량 아이콘 추가, TPEG 교통색 색상 개선을 더했다. 이 외에도 강원지역 내 12개 휴게소 진입 7Km, 10Km 전방에서 각 휴게소의 대표 음식과 주요 설명을 안내하는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블랙박스는 2채널에 HD급은 기본=추석연휴는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블랙박스 점검은 필수다. 아직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최근 트렌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1~2년 전만 하더라도 1채널 SD급(해상도 640×480) 블랙박스가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2채널에 HD급(해상도 1280×1024)이 기본이다.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 촬영하고 있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등 스마트 기능도 대거 채용되고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복합적인 상황이 겹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약간의 투자를 더해 2채널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블랙박스 특성상 장착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최근 블랙박스 후방카메라는 SD급이 아닌 HD급으로 해상도가 크게 높아졌다. 전방카메라 풀HD급, 후방카메라는 HD급에 30프레임을 지원하는 모델이 추천 대상이다.

블랙박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블랙박스가 괜찮은 선택이다. 터치스크린 기반이므로 손가락을 통해 간편한 성정이 가능하고 촬영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어 편리하다. 동영상이 제대로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해 안정성이 높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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