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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내년 플렉시블 OLED 시장 규모 1억달러”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시장조사업체 IHS는 올해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규모가 219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내년에는 이보다 334% 성장한 9480만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IHS는 올 하반기 첫 상용화될 5인치대 중반 크기의 플렉시블 OLED 패널은 하판을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한 ‘깨지지 않는(Durable)’ 제품이 될 것이라며 기존 OLED와의 차별화 요소는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IHS는 2016년 이후 말거나(Rollable) 접을 수 있는(Foldable) OLED 패널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민수 IHS 책임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이 다양한 방식의 보완 기술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안다”며 “플라스틱 기판 및 박막 봉지의 성숙도와 원가 저감 정도가 플렉시블 OLED 시장의 성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HS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플렉시블 OLED 경쟁력 및 시장전망’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패널 제조사들의 기술 전략과 최신 개발동향, 장비 및 재료 공급사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IHS는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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