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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ACE 대신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ADC 통합

- ‘넷스케일러 1000V’ 출시, 시스코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에 탑재해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서비스에 시트릭스의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 솔루션을 탑재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시트릭스 시너지’ 행사에서 양사의 전략적 제휴 확장을 발표한 지 8개월여 만에 선보인 결과물이다. 시스코와 시트릭스는 클라우드·모빌리티·네트워킹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스코와 시트릭스는 최근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통합 제공되는 가상 ADC인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1000V’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올 3분기부터 전세계 시스코 채널 파트너를 통해 판매된다. 기술지원도 시스코 기술지원센터(TAC)에서 직접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시스코는 ADC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앞으로 시스코는 유니파이드 패브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제품군에 자사의 ACE(Application Control Engine) ADC 플랫폼 대신에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기술과 제품을 활용해, 통합 제공한다.

이번 통합으로 시스코는 가상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게 됐다. 미비했던 ADC 서비스를 추가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 보다 광범위한 가상화, 효과적인 응용 프로그램의 이동성과 클라우드 네트워크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시스코는 기업과 서비스제공업체는 클라우드 자동화와 신속한 서비스 개발, 단순화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1000V’는 넥서스 1100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넥서스 1000V 가상 스위치에서 제공되는
브이패스(VPATH) 아키텍처에 통합된다.

넥서스 1100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노드를 실행하는 전용 UCS(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 기반 어플라이언스다. 이 서비스 플랫폼은 가상 네트워크, 가상보안모듈(VSM),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매니저(DCNM)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시스코는 또한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SDX 서비스 딜리버리 네트워킹 플랫폼과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MPX ADC 하드웨어 제품군도 향후 넥서스 7000 시리즈 스위치에 결합할 계획이다.

시스코 넥서스 1000V 네트워킹 환경을 위한 가상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ASA 1000V 클라우드 방화벽, 가상 보안 게이트웨이 가상 방화벽, 버추얼 WAAS(Wide Area Application Service) WAN 최적화 솔루션, 시스코 프라임 가상 네트워크 애널리시스 모듈, 클라우드 서비스 라우터 1000V를 포함한다.

한편, 시스코와 시트릭스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3’ 행사에서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통합 제공되는 가상 ADC인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1000V’를 시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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