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탭3 8.0’도 선봬…LTE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인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태블릿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에게도 인텔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3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탭3’ 시리즈 2종을 공개했다. 갤럭시탭은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OS 태블릿 브랜드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8인치 ‘갤럭시탭3 8.0’과 10.1인치 ‘갤럭시탭3 10.1’이다. 두 제품 모두 3세대(3G)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음성통화 기능은 국가별로 지원여부가 다르다. 삼성전자 모바일 메신저 ‘챗온’ 등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3 8.0은 기존대로 삼성전자의 AP를 갤럭시탭3 10.1은 새로 인텔의 AP를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주요 제조사 안드로이드 기기에 AP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은 모바일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려 했으나 모바일 환경에서 성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중국 업체 외에는 채용을 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갤럭시탭3 10.1은 향후 인텔이 모바일 AP쪽에서 지분을 넓히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탭3 8.0은 휴대성을 갤럭시탭3 10.1은 콘텐츠 활용 중심이다. 갤럭시탭3 8.0 무게는 314g. 배터리 용량은 4450mAh다. 해상도는 WXGA(1280*800)이다. 전면 130만 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갤럭시탭3 10.1 무게는 510g이다. 배터리 용량은 6800mAh다. 해상도는 WXGA다. 전면 130만 후면 300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했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4.2버전(젤리빈) OS며 각각 16GB 32GB 모델 2종을 출시한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 전용도 판매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탭3 시리즈의 구체적 판매 일정은 오는 20일 런던에서 열리는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앤아티브’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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