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알카텔루슨트, ‘개인화’ 구현하는 기업 인프라 구축에 초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5-31 08:50:14
- BYOD 서비스 제공·애플리케이션플루언트네트워크 구축·클라우드 전환 지원 3대 전략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개인용 클라우드 시대가 열렸다. 기업도 ‘개인화(Make it Personal)’, 즉 개인용 맞춤 서비스를 구현야 한다.”
알카텔루슨트가 ‘개인화’ 화두를 꺼냈다. 한국알카텔루슨트(대표 유지일)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30일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를 초청해 이같은 주제를 내세운 ‘다이내믹 엔터프라이즈 투어 2013’를 개최하고, 최근 도래한 ‘개인용 클라우드(Personal Cloud)’ 시대에 맞는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신규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다이내믹 엔터프라이즈 투어’는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중국, 한국 등 전세계 주요 나라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다.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부문 아태지역 총괄 에프엘 류(FL Leow) 부사장은 이 행사 기조연설에서 “모바일기기 사용이 다양해지면서 기업 성공의 요소로 ‘개인화’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개인용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3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사용자 경험의 수준’을 높이며 편리성, 안정성, 사용 용이성 면에서 사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즐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고려해 ‘개인 클라우드 시대’를 뒷받침해 줄 통신 인프라로 정책과 사용자 프로필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인지하는 지능적 플랫폼인 ‘애플리케이션 플루언트 네트워크(Application Fluent Network)’를 제안했다.
마지막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이다. 알카텔루슨트는 기업이 필요로하는 규모에 따라 최적의 서비스 클라우드화를 유연하게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이를 뒷받침할 핵심 솔루션들을 최근 출시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BYOD의 확산으로 비용효율적 통신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영상협업 솔루션인 ‘클라우드용 오픈터치 스위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대기업용, 중소기업용, 개인용 클라우드 등 3가지 종류로 세분화돼 구성된다. 이 중 대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은 통신사업자나 시스템통합(SI)업체가 사용자에게 필요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UCaas(서비스형 통합 커뮤니케이션, Unified Communication as a Service)를 지원한다.
통합 캠퍼스 랜(LAN), 데이터센터 스위치, 에지 서비스 라우터 등의 기업용 데이터 신제품인 옴니스위치 6450L, 옴니액세스 무선랜(WLAN) 4x50 컨트롤러, 원격 및 지점 액세스포인트(AP), 옴니스위치 6900-T, 옴니액세스 기업용 서비스 라우터)도 출시했다.
알카텔루슨트는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패브릭 패러다임 변화와 리소스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도 지원한다.
이같은 데이터 제품군과 기능 확장으로 원격 사용자들의 기업망 또는 클라우드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성을 높이고, 알카텔루슨트가 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플루언트 네트워크의 기능을 빌딩 캠퍼스뿐만 아니라 지점까지 범위를 확장시켜 원격이동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신규 솔루션들은 사용자는 물론 기업의 IT 조직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회사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고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 기업 IT 조직은 설비투자비(CAPEX)를 절감하며, 운영을 간소화하고, 모바일 및 가상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용량과 성능을 빠르고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 총괄 김광직 전무는 “우리는 컨버전스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두 분야 모두에서 클라우드 시대에 필요한 기업 네트워크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폭넓은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알카텔루슨트는 최근 도입되기 시작한 SDN 솔루션,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 전략으로 알카텔루슨트는 클라우드를 준비하는 기업은 물론, 기존 서버팜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진화시키려는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퍼블릭 클라우드를 준비하는 대형 SI(시스템통합)회사, 통신사업자를 주요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