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창간 8주년/컨버터블 PC③] 시장에서 주목받는 컨버터블 PC ‘TOP 5’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5-27 08:44:46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작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국내에서 1만5768% 성장한 컨버터블 PC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 중앙처리장치(CPU)를 이용한다.
현재까지 시중에 선보인 제품은 약 30여종으로 기본적으로 울트라북이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변형하는 형태에 따라 ‘디태쳐블’, ‘스위블’, ‘슬라이더’ ‘플립’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는 디태쳐블과 슬라이더다. 이는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PC’와 LG전자 ‘탭북’이 시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아티브 스마트PC는 본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디태쳐블, 탭북은 슬라이더 구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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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티브 스마트PC는 대표적인 디태쳐블 컨버터블 PC로 아톰 프로세서, 코어 i5 모델로 나뉜다.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외출시에는 키보드를 분리해 본체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설계했다.
풀 키보드를 지원해 문서 작업에 편리하며 윈도8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최적화된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탑재된 ‘S펜’도 내장해 1024단계의 압력도 감지할 수 있어 섬세한 작업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갤럭시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은 ‘S노트’, ‘S카메라’, ‘챗온’ 등 24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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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탭북은 전형적인 슬라이더 구조의 컨버터블 PC다. 제품 사양은 아티브 스마트PC와 엇비슷하다. 아톰 프로세서와 코어 i3, 코어 i5를 CPU로 장착했으며 메모리는 DDR3 D램 2~4GB를 지원한다.
화면 크기는 모델에 관계없이 11.6인치이며 해상도는 1366×768이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용량은 64~256GB까지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 와이다이, 블루투스뿐 아니라 일부 모델은 롱텀에볼루션(LTE)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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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브 스마트PC와 탭북이 초기 컨버터블 PC 시장을 이끌었다면 레노버 헬릭스는 새롭게 주목받는 제품이다. CPU는 인텔 코어 i7으로 이제까지 국내에 출시된 가장 높은 사양을 가지고 있다. 11.6인치 터치스크린과 해상도는 풀HD(1920×1080)을 지원한다. 디태쳐블 형태가 기본이지만 본체를 키보드에 끼울 때 디스플레이 방향에 관계없이 장착도 가능하다.
또한 터치스크린은 손가락은 물론 스타일러스펜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내장되어 있어 도킹 스테이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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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엔비 X22는 보급형 컨버터블 PC로 아톰 프로세서를 CPU로 사용했으며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도킹스테이션을 포함한 제품 무게는 1.39Kg이다. 키보드를 제외하면 690g이며 두께는 8.6mm이다. 도킹스테이션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비츠 오디오 시스템과 듀얼 스피커를 통해 멀티미디어에도 신경을 썼다. 뿐만 아니라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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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 듀오11은 ‘서프 슬라이더’ 디자인을 통해 노트북에서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모드를 바꿀 수 있다. 스타일러스펜을 통해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 인식은 물론 간단한 메모도 가능하다. 화면크기는 11.6인치다. CPU의 경우 코어 i5가 기본이고 128GB SSD와 4GB 메모리를 장착했다. 무게는 1.3Kg에 두께는 17.85mm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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