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1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이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HP가 선정됐다.
4일 신한금융지주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을 포함한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 계열사의 전산자원을 새로 신축하는 용인 죽전으로 옮기는 전산자원 이전 사업자로 한국HP가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HP와 SK C&C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경합을 벌였으며 결국 한국HP가 선정됐다. 앞서 한국HP는 신한금융그룹 전산자원 이전 컨설팅도 수행해 컨설팅과 이전 사업 모두를 수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전산센터 이전 사업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올해 IT주요 역점 사업으로 지난 2000년 가동한 일산 데이터센터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시대를 여는 사업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종전 일산 데이터센터는 DR(재해복구)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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