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차 이전 앞두고 이전 사업자 선정 계획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전산센터가 오는 하반기 오픈할 계획인 가운데 신한은행이 3월 중 이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이전 사업에 나선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이 일산 데이터센터를 대신해 용인 죽전에 신축중인 데이터센터에 오는 9월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전산자원 이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월 초 이전 사업자 선정을 위한 RFP를 배포할 계획”이라며 “3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이전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 IT주요 역점 사업으로 이번 전산센터 이전 사업을 꼽고 있다. 실제로 올해 배정된 IT예산이 2600억원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전산센터 이전 사업 예산이 올해 배정됐기 때문으로 가장 중요한 항목을 차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센터 이전 사업으로 대형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전을 앞두고 2/4분기 중으로는 시스템 프리징(중단)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0년 가동한 일산 데이터센터 시대를 마감하고 용인 죽전에 새로운 그룹차원 데이터센터를 신축중으로 종전 일산 데이터센터는 DR(재해복구) 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한국HP를 주사업자로 그룹 전산자원 이전 컨설팅을 수행했다. 신한은행을 포함해 최근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계열사의 전산자원 이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신한은행이 올 하반기 이전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올해 우정사업정보센터 나주 센터 이전을 포함해 굵직한 데이터센터 이전 사업은 우선 일단락될 예정이다. 물론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이전 사업은 신한은행 사업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가 신규 데이터센터 이전 작업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부지선정 문제가 남아있어 당분간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 이전 사업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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