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는 28일 보청기용으로 개발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마이크로폰 ADMP80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일렉트레드 콘덴서 마이크로폰(ECM)에 비해 크기가 작고 시간, 온도, 환경 변화에 대한 성능 안정도가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형 표면 실장 패키지로 공급되며 크기는 3.35×2.50×0.98mm, 부피는7.3mm3로 적다. 동일입력잡음(EIN)은 27dBA SPL(Sound Pressure Level)로 매우 작으며 소비 전류는 +1 V 구동시 17μA이다.
ADMP801은 수작업으로 조립해야 하는 ECM과 달리 표면 실장 부착과 리플로우(Reflow)가 가능하다. 이는 기계화된 조립 공정에 사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팻 오도허티 아나로그디바이스 헬스케어 그룹 부사장은 “작은 크기, 안정성, 낮은 전력 소비 등의 장점을 가진 MEMS 마이크로폰과 가장 어울리는 완제품은 바로 보청기”라며 “ADMP801은 고급 보청기에 최적화된 잡음 성능, 작은 패키지 크기,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이미 이 제품을 양산, 고객사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1000개 단위 구입시 10.78달러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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