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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연구/전문위원제도 확대 시행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역량과 성과가 뛰어난 인재를 임원급으로 대우하는 ‘연구/전문위원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LG디스플레이(www.lgdisplay.com 대표 한상범)는 20일 정우남 수석연구원, 이득수 수석연구원, 배효대 수석연구원, 유재춘 수석연구원을 ‘연구위원’으로, 김형태 부장, 김명 부장, 오창석 부장을 ‘전문위원’으로 각각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연구/전문위원제도는 핵심 기술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것으로 매년 탁월한 연구업적과 역량으로 원천기술 확보 및 사업 성과 창출 등에 공헌한 인재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재 가운데 연구개발(R&D) 직군은 연구위원으로, 연구개발 이외 전문분야는 전문위원으로 선정된다.

올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별화 제품분야의 전문가를 집중 선발했다. 신규 선발된 연구/전문위원들은 LG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차별화 제품인 FPR 3D와 OLED 패널 전문가로 경쟁사보다 먼저 시장에 출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존의 연구개발(R&D)과 생산공정분야 외에 품질분야로 대상자를 확대해 제품 신뢰성 전문가로 꼽히는 오창석 부장이 품질분야의 첫 전문위원으로 선정됐다.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면 임원수준의 보상과 처우가 보장되며, 특정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3년 단위로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7명을 신규로 선정함으로써, 지난 2009년에 연구/전문위원 제도를 시작한 이래 총 27명의 연구/전문위원을 확보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양영욱 상무는 “앞으로도 시장가치와 경영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연구/전문위원 대상 분야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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