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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확장팩 출시 행사, 한국서 시작하는 이유?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www.blizzard.com 대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의 실시간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스타2) 첫 확장팩 군단의심장(군심)은 전 세계 출시 행사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 시작된다.

이와 관련 매트 셈바리(Matt Schembari) 블리자드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한국이니까”는 대답으로 첫 행사 진행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게이머의 열정과 인기,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사랑 등으로 첫 출시 행사가 한국에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셈바리 엔지니어는 한국 게이머의 성향에 대해서는 “승부욕이 넘친다”면서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사랑은 블지자드도 항상 염두에 둔다. 프로게이머의 경기도 잘 보고 있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날 블리자드의 이치크 벤 바셋(Itzik Ben Bassat) 수석 부사장<사진>도 간담회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한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e스포츠의 수도 한국에서 출시 행사를 할 수 있어서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블리자드는 스타2 군심 출시를 기념해 PC방 경험치 추가 이벤트를 벌인다. 12일 공식 출시와 함께 적용되는 군심 이벤트는 PC방 이용자에게 추가 경험치 25%, 친구와 같이 게임을 즐길 경우 25%를 더해 최대 50% 경험치를 추가 증정한다.

스타2 군심 PC방 경험치 혜택은 온라인게임 중심의 국내 시장 특성을 반영한 이벤트로 이번에 최초로 진행된다. 이는 블리자드가 스타2 군심의 흥행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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