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단기간에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저작권을 단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싸이의 노래와 춤을 따라한 수많은 동영상들이 등장했고, 이는 싸이의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혁신을 이끕니다”
한국레드햇 황인찬 전무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오픈테크넷 서밋 2013’에서 “오픈소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무는 “과거 오픈소스는 리눅스 운영체제와 아파치 웹서버 정도만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는 이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서버, 데이터베이스, 프레이워크 등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까지 오픈소스의 역할이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황 전무는 특히 오픈소스가 미션크리티컬 업무에도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를 비롯해 세계 증권거래량의 70% 이상이 오픈소스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거래소도 오픈소스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황 전무는 “과거에는 오픈소스를 도입하는 이유가 대부분 비용을 아끼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특정 벤더 의존도를 줄이고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픈소스를 이용한다”면서 “오픈소스는 믿을만하고 로드맵이 구체적”이라고 말했다.
황 전무는 아울러 오픈소스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 기업의 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전무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은 방송직후부터 기획사의 지원을 받은 사람들”이라면서 “오픈소스 역시 전문기업의 서비스를 받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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