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패러렐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개최한 ‘패러렐즈 서밋 2013’ 행사에는 부대 행사로 다양한 IT업체의 부스참여가 진행됐다.
패러렐즈는 서비스 프로바이더(SP) 사업에서 전형적인 B2B 시장을 타겟하고 있다. VM웨어나 시트릭스 등 가상화 및 클라우드 업체들이 엔드 투 엔드단의 B2C 마켓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패러렐즈는 “B2C 영역에 손을 뻗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명확히 선을 긋고 있다. 기업이 호스팅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엑스포 부스에 참여한 업체들의 면면도 호스팅 및 운영 자동화 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 등 글로벌 IT벤더들도 참여해 자사의 클라우드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기도 했다.
이메일 및 클라우드 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비트타이탄(BitTitan)은 오피스 365에 대한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선보였다. 비트타이탄은 Google 애플리케이션, IBM 로터스 노츠, 노벨 그룹 와이즈,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 VM웨어 짐브라 , IMAP 및 POP 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마이그레이션을 제공한다.
호스팅을 위한 도메인 등록업체인 이놈(eNom)은 자사의 최상위 도메인 솔루션의 최신 버전을 패러렐즈의 플래스크 패널과 패러렐즈 도메인네임네트워크(Plesk Panel and in Parallels Domain Name Network)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호스트웨이(Hostway)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플렉스클라우드(FlexCloud) 서비스를 패러렐즈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패러렐즈의 포괄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확장 가능한 인프라 서비스 클라우드 응용 프로그램의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호스트웨이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으로 VM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패러렐즈와 협력으로 국내에서도 호스트웨이가 패러렐즈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백신 업체인 카스퍼스키도 부스에 참여했다. 이번 패러렐즈 서밋 2013 행사에서는 러시아 파트너들, 그리고 미국계 러시안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패러렐즈의 핵심 개발자 중 일부가 러시아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 탓인지 러시아 출신 개발자들이 많이 참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VM웨어가 가상화에 있어 속도를 중시한다면 패러렐즈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기본 설계 사상의 중심에는 러시아 IT업체 특유의 안정성 추구가 반영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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