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익 1조7602억원…전년비 23.3%↓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작년 16조원을 돌파했다. 롱텀에볼루션(LTE)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했다. LTE 가입자 전환 비용 때문이다.
5일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 16조3005억원 영업이익 1조7602억원 순이익 1조1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011년 9월 시행된 요금인하 여파를 모두 떨쳤다. 전년대비 2.3% 상승했다. LTE 리더십 강화 덕분이다. 기업사업(B2B)과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연결대상 자회사 실적 향상도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LTE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 상승으로 감소했다. 전년대비 23.3% 줄었다. 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29.5% 떨어졌다.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도 4조3388억원으로 전년대비 7.8% 하락했다.
작년 투자는 2조9584억원을 썼다. 전년대비 25.5% 증가했다. LTE 전국망과 LTE 멀티캐리어(MC) 구축 등에 사용했다.
LTE 가입자는 작년 말 기준 753만명이다. 국내 1위 세계 3대 LTE 사업자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올해도 이동통신(MNO) 사업과 성장사업 모두 경쟁을 선도할 방침이다. 솔루션 미디어 헬스케어 등 신규 성장 사업을 직접 육성한다. SK플래닛은 기존 사업과 SK M&C 합병에 따른 상승효과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승윤 경영지원실장은 “SK텔레콤은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확고한 LTE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작년 4분기 매출액 4197억원을 올렸다. 전기대비 1.7%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446억원과 519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81.1%와 37.6%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5.5%와 165.5% 늘어났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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