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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체계 도입 추진

- 보안기능과 성능평가로 정보보호제품 질 향상 기대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올 하반기부터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성능평가체계가 만들어져 시행된다. 평가가 우수한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정보보호제품 성능에 대한 평가기준이 없어 발주기관은 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해 제품을 도입해야 했고, 납품업체도 발주 사업별로 성능평가를 중복 수행하게 돼 비용부담이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성능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성능평가체계를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올 상반기 중에 2개의 정보보호제품군(웹방화벽, IPS)에 대해 시범적으로 성능평가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개 제품군에 대한 성능평가 기준과 방법을 올 2월중 확정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시범 평가를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세부적인 평가를 위한 기준‧방법‧절차를 마련하고, 방화벽‧DDoS‧VPN‧DB암호화 등 나머지 정보보호제품군에 대한 성능평가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광수 행정안전부정보화전략실장은 “정보보호제품의 성능평가체계 도입을 통해 정부에 우수한 정보보호제품이 도입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국내 정보보호기술 경쟁력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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