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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사업 부진으로 인텔 4분기 순익 급감…데이터센터 매출은 증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PC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순익이 27%나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인텔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35억 달러, 순익은 27% 하락한 25억달러(주당 48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부진은 전반적인 PC 시장의 침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PC 공급대수는 5% 줄어들었다. 인텔 역시 이러한 영향으로 4분기 동안 PC사업 부문이 6% 줄어든 85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새롭게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수요가 예상만큼 높지 않았던 것도 이같은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PC 사업부문은 감소했지만 서버 프로세서 등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4% 증가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인텔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533억 달러, 순익은 110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올 1분기의 경우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122~132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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