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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3] 인텔, 쿼드코어 아톰 프로세서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인텔이 7일(현지시각) 소비자가전전시회 ‘2013 인터내셔널 CES’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울트라북 등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 경험을 가속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인텔은 이머징 시장을 위한 스마트폰 플랫폼, 태블릿용 22나노 쿼드코어 시스템온칩(SoC), 4세대 코어 프로세서(하스웰)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울트라북 등을 소개했다.

먼저 1년 전 CES에서 발표됐던 아톰 프로세서 Z2420(렉싱턴)과 스마트폰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했다. 인텔은 이 플랫폼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5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할 것이며 에이서, 라바인터내셔널, 사파리컴 등이 조만간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인스트림 시장을 겨냥한 인텔 아톰 Z2580 프로세서(클로버트레일 플러스)는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며 듀얼코어 그래픽 엔진을 탑재했다. 아톰 Z2460 프로세서와 비교해 최대 2배 뛰어난 성능과 경쟁력 있는 전력 효율과 배터리 수명이 특징이다.

인텔은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베이트레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22나노 미세공정으로 만들어지며 쿼드코어 기반으로 설계됐다.

인텔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마이크 벨 부사장은 “인텔은 베이트레일로 현재의 SoC 개발을 구현할 것이며 동급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방대한 소프트웨어 자산과 전문성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스웰과 새로운 울트라북 레퍼런스 디자인(노스케이프)도 주목해야 할 제품이다. 10mm 두께의 태블릿 제작이 가능하며 도킹 스테이션과 연결하면 최대 1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인텔은 배터리를 내장하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집어 들고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어댑티브 올인원 시스템’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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