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오는 2015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AM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지난해 3.6% 대비 2.6%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15년에는 이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어난 1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AM OLED의 출하량과 시장 비중이 확대되는 이유는 주 수요처인 모바일폰 판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성공이 큰 역할을 했다. 세계 AM OLED 공급 물량 가운데 98% 이상을 책임지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사업부는 삼성전자(무선사업부)가 최대 고객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012년 출하된 OLED 패널 가운데 모바일폰 탑재 비중이 69%에 이른다며 2015년에는 이 비중이 8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윤성 디스플레이서치 이사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AM OLED 물량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나 기술 성장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중국과 대만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AM OLED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이 AM OLED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고난도 양산 공정이라는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서치는 설명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수동형(PM) OLED를 포함한 올해 전체 OLED 패널 출하량을 1억9100만대로 추정했다. 이는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8.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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