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이변은 없었다. 지스타 개최지 선정 심사에 단독 신청한 부산이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개최지로 확정됐다.
13일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진행된 지스타 국제게임전시회 개최지 선정심사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부산시가 단독으로 유치 신청한 가운데 현지실사와 최종 프레젠테이션 등의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이갑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시가 단독으로 유치신청을 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지스타를 부산의 명품 문화산업축제로 키워 부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유치과정에서 “지난 4년간 지스타를 개최하면서 거둔 사상 최대의 실적과 제2벡스코, 오디토리움 등 전시시설 확충과 숙박시설 등의 뛰어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과 부산시의 강력한 개최 의지를 집중 부각시켜 적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문화부)와 개최지 지자체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게임전시회다. 2009년 이후부터는 부산시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문화부로부터 주최 권한을 넘겨받아 민간이 주도한 행사로 거듭났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의 김성곤 사무국장은 “이달부터 바로 지스타 준비에 들어간다”며 “예년에는 4,5월 달부터 준비했는데 일정에 쫓긴 부분이 있다. 해외 쪽에 개최지를 공고하고 미리 준비해서 국제게임쇼다운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향후 부산시는 지스타를 세계 정상급 게임전시회로 육성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수준의 문화산업 축제로 도약시키는 동시에 지역 게임산업 육성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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