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JC 유효시장 85억달러, x86 블레이드 서버 전환 수요 큰 기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가 ‘파트너 레드(Partner-led)’ 전략으로 최근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을 한층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내년 7월말까지인 2013 회계년도 한 해 동안 85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일본, 중국(APJC)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85억 달러 규모는 시스코가 수요에 기반해 산출한 유효시장(TAM, Total Addressable Market)이다.
안드레 스미트 시스코 APJC 세일즈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파트너 레드 네트워크 2012’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시장에 큰 기회가 있다”며, “APJC 시스코 TAM은 2013년 85억달러 규모로, 통합패브릭 스위칭 19억달러, 통합컴퓨팅 UCS 51억달러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최근 시스코 전체 실적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분야다. 지난 7월로 마감된 2012년 회계연도에는 전년 대비 87%, 2013년 1분기에는 전년대비 61%의 매출 성장률을 거뒀다.
APJC에서는 1분기에 전년대비 57% 성장했다. 스미트 디렉터는 “‘파트너 레드’로는 전년대비 74%의 폭발적인 성장이 나타났다. 스위칭은 71%, UCS는 111%가 파트너레드로 성장을 거둬, ‘파트너’가 바로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특히 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미트 디렉터는 “아시아 x86 랙 서버 시장이 블레이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현재 100억달러로 추산되는 랙 시장이 블레이드 서버 시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79억달러가 시스코에 유효한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EMC, VM웨어와의 V블록, VSPEX, 넷앱과의 플렉스포드와 같은 통합스택, SAP HANA, RISC 마이그레이션,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VDI 등 애플리케이션 협력, 시스코 시스템관리스택 CIAC, 클라우드 자동화 스택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피아 인수까지, 간소화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간단하고 쉽게,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이 생각하는 방향대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콕(태국)=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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