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규모는 11억 2200만원…내년 4월까지 구축 완료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코스콤이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본격화함에 따라 금융계및 관련 IT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2일 코스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콤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공고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13일 코스콤은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앞서 코스콤은 올해 초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은 금융업계 대상의 클라우드 시장 선점을 위한 것으로, 이미 코스콤은 사내 신규 사업의 경우 x86 서버를 기반으로 한 가상화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코스콤은 이를 통해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미리 적용, 검증함으로써 투자위험의 감소와, 향후, 대내외 금융투자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련 기술, 표준화, 클라우드 서비스 참조 모델을 테스트베드 시스템에서 개발 및 검증해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의 구축 범위는 ▲금융투자 서비스에 적합한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IaaS, PaaS, SaaS 형태의 시범서비스 모델 검증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표준 가이드라인 정의 ▲보안 및 인증 관련 표준 가이드 정의 ▲클라우드 재해복구(DR) 서비스 표준 모델 정의 ▲서비스 카탈로그(서비스 정의, 서비스 수준, 서비스 과금) 정의 등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규모는 11억 2200만원으로 제안서 접수 마감은 오늘(22일)까지다. 제안발표회 26일로 예정돼 있다.
코스콤 측은 이달 중으로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련 인프라는 서버와 통합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플랫폼, 제로클라이언트, VDI 솔루션 등이 도입된다.
이후 내년 1~4월에 거쳐 사용자 및 관리자 포털 구축 및 업무별 시범서비스 가상화, 클라우드 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대외서비스 제공체계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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