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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3분기 매출 166억원…분기 최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빌(www.gamevil.com)은 2012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66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66%, 영업이익 26%, 당기순이익 21%가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8.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 17% 감소했다. 이익부문 감소는 전분기에 일회성 유형자산처분이 있었고 인건비 증가, 퍼블리싱 게임 확대로 로열티 비용 증가 등이 원인이다.
 
게임빌의 3분기 실적은 국내와 해외의 고른 성장이 바탕이 됐다. ‘피싱마스터’, ‘몬스터워로드’, ‘킹덤로얄’ 등 소셜 및 네트워크 게임이 호조를 보였고 북미 시장에 이어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동반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프로야구’ 및 ‘제노니아’ 시리즈의 꾸준한 성과와 함께 ‘피싱마스터’, ‘펀치히어로’, ‘몬스터워로드’ 등 신작들의 성과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특히 회사 측은 올해 들어 소셜 및 네트워크 게임들이 3분기 매출 중 4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면서 4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게임빌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용국 부사장은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역량과 외부 역량의 시너지를 최대한 창출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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