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 일본법인(http://company.nexon.co.jp/ 대표 최승우, 넥슨)은 201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42억5600만엔(약 3286억원), 영업이익이 100억3200만엔(약 135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실적 기준 환율은 100엔당 1355원이다.
회사 측은 3분기 매출에 대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환율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3% 증가)이며 기존 전망치보다 다소 낮은 수치”이라고 밝혔다.
또 넥슨은 영업이익과 관련해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으며 기존 당사 전망치를 8.5% 상회했다”며 “이는 중국 지역에서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예상보다 낮은 매출이 발생했으며 일부 게임 론칭 마케팅 비용이 4분기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모바일게임 업체인 일본 글룹스 인수에 따른 201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을 수정했다. 실적 전망에 사용된 기준 환율은 100엔당 1431.98원이다.
넥슨의 2012년 연간 예상 매출은 1049억엔~1082억엔(약 1조5021억원~ 1조5494억원)이며 이 중 62억엔~ 67억엔(약 887억원~959억원)은 글룹스의 매출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444억엔~472억엔(약 6357억원~6758억원), 이 중 7~10억엔(약 100억원~143억원)은 글룹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최승우 대표는 “얼마 전 모바일 게임 개발 회사인 글룹스(gloops)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인수를 통해 넥슨은 매출 기준(주요 업체들의 공시 실적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급부상했으며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특히 넥슨이 보유한 유력 IP와 글룹스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탄탄한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룹스의 비즈니스 영역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미국의 유명 게임 개발 및 유통업체 밸브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과 적진점령(AOS)게임 ‘도타2’(Dota2)의 한국 및 일본 서비스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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