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말 갤럭시 카메라 출시 맞춰 통신 3사 요금제 개편 준비 중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의 이동통신방식이 3세대(3G)에서 롱텀에볼루션(LTE)로 방향을 바꿨다. 이와 함께 통신 3사는 LTE 데이터 요금을 3G처럼 여러 대의 단말기가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셰어링’ 형태로 개편한다.
7일 삼성전자와 통신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개념 카메라 갤럭시 카메라가 LTE를 지원하는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다. 3G에서 LTE로 바뀌며 SK텔레콤 KT뿐 아니라 LG유플러스에서도 출시된다. 이달 중 시판 예정이다.
갤럭시 카메라는 안드로이드 4.1버전(젤리빈) 운영체제(OS)를 내장한 디지털카메라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유롭게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다. 휴대폰처럼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를 할 수 없는 것을 빼면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과 같다.
통신 3사는 갤럭시 카메라 출시에 맞춰 LTE 요금제를 손 볼 계획이다. LTE에도 3G처럼 데이터셰어링을 도입한다.
데이터셰어링은 정액제로 계약한 데이터 용량을 해당 기기뿐 아니라 다른 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SK텔레콤 LTE62(월 6만2000원) 요금제 스마트폰 가입자는 월 5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를 스마트폰 3GB 태블릿 1GB 갤럭시 카메라 1GB 등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나눠 쓸 수 있는 형태다. 태블릿과 갤럭시 카메라 등 다른 기기에는 데이터셰어링 전용 가입자식별모듈(UISM, 유심)을 끼워야 한다.
현재 SK텔레콤은 새로운 요금제를 인가 받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와 LG유플러스는 신고만 하면 된다. 하지만 SK텔레콤 홍보실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기존 요금제 중 데이터 전용 디바이스에 적합한 요금제를 가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따라 LTE 가입자의 데이터 이용률이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통신 3사 LTE 가입자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3분기말 기준 월 2GB 안팎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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