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새로운 크롬북을 내놨다. 크롬북은 구글 크롬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노트북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에서 가져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8월 ‘삼성 센스 크롬북 시리즈5’를 미국, 유럽 출시에 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인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크롬북은 중앙처리장치(CPU)가 인텔 아톰에서 삼성전자 ‘엑시노스 5250’으로 변경됐다. 엑시노스 5250은 ARM 코어텍스 A15 아키텍처가 적용된 최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듀얼코어에 32나노 하이케이 메탈게이트(HKMG) 제작공정이 적용되며 지난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신형 크롬북은 11.6인치형 디스플레이(해상도 1366×768)에 1.7기가헤르츠(GHz) 엑시노스 5250 AP, 2GB DDR3 D램 등이 장착됐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연속 사용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다. 100GB 용량의 구글 드라이브도 제공된다.
현재 아마존을 통해 예약판매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제품가격은 249달러다. 제품 가격으로만 보면 인텔 아톰 CPU를 사용해 선보였던 이전 크롬북(369달러 와이파이 모델 기준)보다 저렴하다.
사양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강화됐지만 국내에 신형 크롬북이 출시될 가능성은 무척 낮다. 기존 제품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인터넷 환경이나 낯선 OS로 인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윈도 노트북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은 오늘부터 판매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지역을 확대해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는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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