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영화추천 서비스 왓챠(watcha.net)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스(대표 박태훈)은 서비스 개설 한 달 만에 별점 평가 12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왓챠는 사용자의 영화 취향을 분석한 뒤 취향에 맞는 영화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추천을 받기 위해 사용자는 자신이 본 영화에 별점 평가를 입력해야 하는데, 사용자들이 한 달 반 만에 120만 회에 걸쳐 평가를 입력한 것이다.
회사 측은 “네이버에 약 670만 개, 다음(Daum)에 약 110만 개 가량의 별점 평가가 쌓여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왓챠는 대형 포털 다음이 수 년간 쌓아온 별점 평가 DB를 이미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반년 안에 네이버를 넘어 국내 1위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왓챠를 만든 프로그램스(frograms.com)는 카이스트, 포항공대, 서울대 출신의 국내 최고 수준 엔지니어들이 모인 개인화 기술 전문 벤처기업으로,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의 첫 번째 투자 기업이다.
박태훈 대표는 “빠르게 쌓이는 별점 평가는 각자의 취향을 반영하지 않고 모두에게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영화 서비스에 사람들이 불편을 느낀다는 의미”라며, “추천 알고리즘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도서 등 문화 콘텐츠 전반에 대해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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