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 서비스 ‘무료’…갤럭시S3·옵티머스LTE2·베가레이서2 등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팅크웨어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사업을 본격화 한다. 기존 내비게이션 단말기 및 지도 업체가 앱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팅크웨어가 처음이다.
팅크웨어(www.thinkware.co.kr 대표 이흥복)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에어(AIR)’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먼저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배포한다. 시범서비스 기간은 사용료 무료다. 실시간 교통정보 및 길안내를 제공한다. 다음과 제휴해 현장 사진을 제공하는 로드뷰와 항공사진을 보여준다. 아이오에스(iOS)는 하반기 지원예정이다.
사용가능 단말기는 삼성전자 ▲갤럭시S2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갤럭시노트 ▲갤럭시S3 ▲갤럭시S3 LTE LG전자 ▲옵티머스빅 ▲옵티머스LTE2 팬택 ▲베가레이서2 등 9종 21개 모델이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목적지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에 주행정보를 비추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모드(HUD)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지도에서 유가정보를 볼 수 있다.
그동안 내비게이션 단말기 및 지도 업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앱에는 소극적 태도를 견지했다. 시장 잠식을 우려해서다. 그러나 스마트폰 기반 통신사 서비스(T맵)와 앱 전용 서비스(김기사) 등이 나오며 상황이 변했다. 내비게이션 경쟁 보다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와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 대결 양상이다. 스마트폰이 우세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업체는 블랙박스로 활로를 찾고 있다. 내비게이션 전문 업체로서는 지도 경쟁으로 판을 다시 짜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한편 아이나비 에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나비 홈페이지(http://m.inavi.com/a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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