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올림푸스한국이 내부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카메라 사업부를 총괄하는 영상사업부 본부장도 새롭게 임명하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림푸스한국은 영상사업부에 이승원 신임 본부장을 임명했다. 이 본부장은 혼다코리아에서 마케팅 팀장을 역임했으며 8월 20일부로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부 본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제품 발표도 이뤄진다. 18일(현지시각)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사진‧이미징 박람회 ‘포토키나’에서 신형 미러리스 2종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은 조만간 한국에서도 함께 소개된다.
그 동안 올림푸스한국은 내부 조직 정비에 많은 역량을 기울여왔다. 지난 6월 5일 올림푸스한국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위법한 직무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방일석 전 사장을 전격 해임하고 신임 사장으로 이나도미 카즈히코 전 중국 올림푸스트레이딩 사장을 내정한바 있다.
현재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4월 방일석 전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임명된 타케우치 야스오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이나도미 카즈히코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임명해 운영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이번 영상사업부 신임 본부장 임명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부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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