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작년에는 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로 인해 고전했지만 올해는 4월 이후 성장세에 있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것”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사진>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니콘은 새로운 FX포맷(풀 프레임) DSLR 카메라 D600을 발표하고 프로페셔널 시장과 아마추어 시장으로 구분해 각 특성에 알맞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다.
니콘은 작년 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로 인해 목표했던 연 2000억원 매출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의 경우 D800을 필두로 DSLR 카메라 라인업을 확대해 역대 최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을 기준으로 니콘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점유율은 30%에 근접해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논과의 격차를 5%로 좁힌 상태다. 이후 격차가 조금 벌어지기는 했지만 D600 출시와 니콘 레전드 캠페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1위와의 격차를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안정적인 2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D4와 D800이 시장에서 호평 받아 수요가 증가했다”며 “한국프로사진협회를 중심으로 인물 위주의 촬영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를 공략해 51%까지 스튜디오 카메라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는 캐논이다. 3위는 소니로 약 15%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니콘은 2012년 회계 연도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 1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더 끌어올리면 충분히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연히 D600에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풀 프레임의 FX포맷을 사용하고 싶지만 그 동안 가격이나 무게, 크기 등으로 인해 구입이 어려웠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DSLR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확대되면서 보다 높은 성능의 제품을 찾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니콘FX 포맷의 판매 비율이 1월 이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중급기 사용자 3명 가운데 1명은 중급 FX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D600을 통해 DSLR 카메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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