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적극 대응한 국내 주요 반도체 팹리스 업체들의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4일 발간한 ‘2분기 시스템반도체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32개 팹리스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132억88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09억5900만원) 대비 21.3% 증가했다. 평균 영업이익도 2억5400만원으로 작년 2분기(1억9000만원) 대비 34% 증가했다.
상위 10대 팹리스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300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214억3100만원) 대비 40% 증가했다. 평균 영업이익은 25억2000만원으로 이 역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7.2%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위 팹리스 업체인 실리콘웍스는 아이패드용 LCD드라이버IC 공급량 확대로 2분기 12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분기 매출 1000억원 돌파는 국내 팹리스 업체들 가운데 최초 사례다.
피델릭스의 매출액은 노어플래시, 멀티칩패키징(MCP), 초고속 메모리 등 신규 사업 확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1% 증가했다. 실리콘화일은 휴대폰 카메라 수요 증가와 90나노미터(nm)급 신제품인 모바일폰 카메라용 센서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코아로직은 차량용 블랙박스와 모바일TV용 프로세서에 주력,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6% 증가했으며 씨앤에스테크놀로지도 자동차용 반도체 및 ASIC 분야의 AP 매출 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4.2% 성장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측은 “2012년 2분기 국내 주요 시스템반도체기업의 매출액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스마트 시장에 적극 대응한 업체들을 위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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