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적자전환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는 2012년 2분기 실적(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 1468억원, 영업손실 76억원, 당기순손실 7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리니지 및 해외로열티 매출액 상승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대비 4% 증가했으나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지역별 분기 매출로는 한국 1032억원, 북미 58억원, 유럽 7억원, 일본 169억원, 대만 31억원 그리고 로열티 171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584억원, 리니지2 169억원, 아이온 364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29억원, 길드워 13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138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별로는 리니지가 매출 호조를 보인 대신 리니지2와 아이온이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리니지는 탄탄한 고객기반과 아이템판매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대비 34% 증가했다. 리니지2는 국내 경쟁작 출시 등으로 매출이 전분기대비 8% 감소했다. 아이온은 유럽 퍼블리싱 방식 변경 외에 아이템판매 프로모션 축소 등 요인으로 전분기대비 31% 감소했다.
캐주얼게임 매출은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프로야구매니저’의 2분기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분기대비 118%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부터 지난 6월 30일 출시한 블레이드&소울(블소)과 8월 28일 북미·유럽에 출시되는 길드워2의 실적이 반영돼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본부장은 “블소가 최고동시접속자수 23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등 매우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길드워2 역시 7월에 진행된 3차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만큼 성공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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