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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카메라 연사속도 빨라진다, 소니코리아 XQD 메모리 카드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소니코리아(www.sony.co.kr 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30일 데이터 전송 속도와 안정성, 기능성을 두루 갖춘 XQD 메모리 카드 ‘QD-S’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QD-S 시리즈는 종전 콤팩트 플래시(CF)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은 초당 168메가바이트(MB/s)의 읽기와 쓰기 속도를 자랑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CF 메모리 읽기 속도 150MB/s, 쓰기 속도 145MB/s 보다 약 15% 정도 빠른 기록이다.

XQD 메모리 카드는 소니와 니콘, 샌디스크가 공동 개발하고 콤팩트 플래시 연합(CFA)으로부터 인증 받은 오픈 포맷이다.

QD-S 시리즈는 168MB/s의 데이터 쓰기 속도를 통해 DSLR 카메라의 고해상도 초고속 연사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낸다. 니콘 DSLR D4 기종의 경우 RAW 포맷의 사진을 한 번에 약 108장까지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다.

실수로 삭제한 사진이나 영상을 간편하게 다시 살릴 수 있는 파일 레스큐 소프트웨어와 XQD 메모리 카드의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증가시키는 XQD 하이 스피드 드라이버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데이터 쓰기 과정에서 자동으로 에러를 수정하는 에러 수정코드 및 에러가 너무 늘어나기 전에 새로 고침 하는 데이터 리프레시, 물리적으로 고르게 데이터를 분배해 사용 기간을 증가시켜 주는 웨어 레벨링 기술 등이 탑재됐다.

QD-S 시리즈 모델은 32GB와 64GB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소비자 가격은 각각 49만9000원, 89만9000원이다. 이외에 XQD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 파일을 빠르게 PC로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XQD 카드 리더와 XQD 익스프레스 카드 어댑터 가격은 각각 4만9900원, 6만9900원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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