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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정우택 측에서 연관검색어 삭제 요청”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새누리랑 정우택 최고위원과 관련된 연관검색어 및 검색어 자동완성이 조작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네이버는 24일 “정우택 의원 측의 요청에 의해 삭제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의원 측이 지난 6월 말 해당 사건이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처리 된 사실을 근거로 제시하며, 성추문 관련 키워드들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연관검색어와 자동완성에 노출되는 키워드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서비스라, 임의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본적인 원칙으로 삼고 있다”면서도 “개인정보 노출, 명예훼손, 성인∙음란성, 불법∙범죄∙반사회성 등 분명한 사유가 있을 때 예외적으로 제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우택 의원 연관검색어의 경우 명예훼손 우려가 있어서 삭제했다는 것이다.

한편 앞서 미디어오늘 등 일부 언론은 네이버에서 ‘정우택 성상납’ 등의 키워드에 대한 검색어 자동완성 및 연관검색어가 삭제됐다며 조작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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