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런던올림픽 개막(27일)을 열흘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기 영상을 3차원(3D)으로 제공하는 스마트TV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 아울러 ‘올림픽 특수’ 겨냥해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SBS에서 3D로 제작된 올림픽 영상 콘텐츠를 구매, 스마트TV 앱을 통해 생중계한다. 지나간 경기도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제공된다. LG전자는 스마트TV 내에 올림픽 관련 특집메뉴를 구성하고 개막과 동시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에 산다면 지상파 3D 시범방송 채널(66번)을 통해 주요 경기를 3D로 볼 수 있다. 올해 모델을 제외한 LG전자의 구형 3D TV는 호환성 문제로 3D 시범방송을 볼 수 없으니 무료로 제공되는 USB 형태의 업그레이더나 셋톱박스를 받아서 설치해야 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www.lgservice.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구형 제품도 올림픽 3D 시험방송을 볼 수 있도록 지난 9일부터 대상 소비자들에게 접수를 받고 있다. 25일부터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라며 “신청 접수가 상당히 많은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SBS와 협력해 런던올림픽 3D VOD 및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등을 스마트TV를 통해 앱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3D TV는 별도 셋톱박스 설치 과정 없이도 지상파 3D 시범방송을 볼 수 있다.
양사는 런던올림픽과 관련된 다채로운 판촉 행사도 마련했다. LG전자는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에 응모하고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에게 3D 안경을 무료로 지급한다.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10개 획득하거나 종합순위 13위 이내에 들면 3D TV 구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품권(100명), 3D 캠코더(100명), XBOX 키넥트 (1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72인치나 65인치 시네마3D TV를 구입하면 3D 캠코더 등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런던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삼성 스마트TV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을 되돌려주는 보상판매를 진행한다. 일정 금액만 추가하면 3D 홈시어터, 스마트 무선키보드, 에볼루션 키트(내년 출시분 예약구매 할인쿠폰)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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