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m-VoIP 이통시장 강타…SKT 제한 강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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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m-VoIP 이통시장 강타…SKT 제한 강화할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6-10 19:51:33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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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는 카카오톡발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인 ‘보이스톡’이 이동통신 시장을 강타했다. 문자에 이어 음성시장마저 카카오에 내줄위기에 처한 이통사들은 강하게 뭉치고 요금인상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m-VoIP 전면허용을 선택하면서 이통시장은 더욱 혼란에 빠졌다. 정부의 망중립성 원칙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일단 방통위는 ‘시장자율’을 천명했다. 요금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SK텔레콤이 실행에 옮길지, 방통위는 이를 허용할지가 당분간 이통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보이스톡’ 여파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운데 이번 주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3 3G 모델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3G 모델에 이어 LTE 모델도 속속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3가 갤럭시노트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을 올킬할 것인지, 아니면 LG전자와 팬택의 LTE 전략폰들이 대항마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T-KT, m-VoIP 대응 어떻게?=카카오톡의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가 이동통신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향후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이통3사 중 유일하게 m-VoIP 전면허용을 결정하고 나서 향후 SKT와 KT의 대응수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SKT는 강경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현행 54요금제 이상에서 허용하고 있지만 m-VoIP 허용 요금제 수준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상향조정에는 의견을 모았지만 시장에서의 반응, 인가사업자로서 방통위의 정책방향 여부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KT는 신고사업자이기 때문에 방통위 인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 망중립성과 관련해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해온 KT지만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쟁사 SKT의 움직임 등도 계산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현행 수준에서 변동이 없다라는 입장이지만 LG유플러스로 기울지, SKT쪽으로 기울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갤럭시S3’ 국내 판매 시동…결과는?=이번 주 삼성전자 ‘갤럭시S3’의 예약판매를 SK텔레콤에서 시작한다. 3세대(3G) 이동통신용이다. 갤럭시S3는 3G는 SK텔레콤만 롱텀에볼루션(LTE)은 통신 3사가 함께 판매한다. 실제 판매는 3G는 이달 말 LTE는 7월 초 이뤄진다. SK텔레콤이 다른 통신사와 달리 3G 모델 유통에 나선 것은 갤럭시S3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최근 제조사는 1개 통신사 전용 모델 보다는 3사 공통 모델 출시를 선호하고 있다. 통신사는 경쟁사와 차별점을 가져가기 쉽지 않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3G를 홀로 유통하는 것을 통해 LTE 역시 SK텔레콤이라는 이미지를 만들려는 전략이다. 갤럭시S3가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LG전자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LTE2’ 팬택 ‘베가레이서2’ 등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캐논 보급형 DSLR 650D 발표=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1일 보급형 DSLR 카메라 EOS 650D를 발표한다. 650D는 약 180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디직4 대비 처리 속도를 6배나 향상시킨 디직5 이미지처리 엔진이 탑재되는 것이 특징이다. 상용 ISO 감도가 최고 1만2800으로 높으며 초당 5매의 연사가 가능하다. 9개의 크로스 측거점을 탑재해 자동초점(AF) 성능을 높였으며 회전식 터치 액정을 탑재했다.

◆아이템 거래 규제 등 게임법 시행 개정=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일 청사 기자실에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게임법) 시행 개정에 대한 브리핑을 연다. 이날 브리핑은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를 업으로 하는 일명 작업장에 대한 규제와 아케이드게임의 점수 보관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발표된다.

◆IBK기업은행 홈페이지 개편=IBK기업은행이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새롭게 디자인해 11일 오픈한다. 그동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응용한 홈페이지 구성에서 다시 일반적인 웹사이트 형태로 돌아간 바 있는 기업은행의 홈페이지 디자인은 이번에 고객편의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다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 차세대 e-뱅킹시스템 오픈=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로운 차세대 e-뱅킹시스템을 오픈한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일 오전 0시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스마트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새마을금고 전자금융 회원정보 통합과 5년간 사용한 e뱅킹 시스템의 노후화를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 및 업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MD, 제2회 퓨전 개발자 회의 개최=AMD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 벨뷰에서 ‘AMD 퓨전 개발자 회의(AFDS)’를 개최한다. AFDS는 AMD와 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이기종 컴퓨팅, 오픈CL 등 프로그래밍 방법에 대한 핵심 전략과 시장 트렌드 등을 파악하는 기술 컨퍼런스다.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어도비와 클라우데라, 가이카이, 펭귄 컴퓨팅에서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MS 윈도 애저, 국내 공식 출시=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 애저가 오는 1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윈도 애저는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로, 서버 운영체제나 데이터베이스를 온라인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윈도 애저는 지난 2010년 1월 미국에서 공식 출시됐으나 국내에서는 결제시스템 등의 문제로 출시가 연기돼 왔다.

◆SAS 데이터 과학자 브로클뱅크 박사 방한=SAS의 분석 컨설팅 그룹인 ‘SAS Advanced Analytics Lab’을 총괄하는 존 클래어 브로클뱅크 수석 부사장이 방한해 국내 고객을 만난다. 브로클뱅크 부사장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데이터과학자로, 30년 이상 비즈니스 분석 업무를 담당해 온 인물이다. 브로클뱅크 부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하는 SAS의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