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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MVNO 진출…내달 1일 ‘세븐모바일’ 가입자 모집

- 가입비 무료·선불 상품 4종 출시…후불 상품, 내년 1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링크가 이동전화재판매(MVNO) 사업에 뛰어들었다. 통신사 계열사의 첫 MVNO 진출이다. 저가항공처럼 실효성 있는 통신비 인하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SK텔링크(www.sktelink.com 대표 박병근)는 오는 6월1일 MVNO 서비스 ‘세븐모바일(7mobile)’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븐모바일은 SK텔링크 국제전화 ‘00700’처럼 키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첫 상품은 선불 상품 4종이다. 국제전화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망은 SK텔레콤을 쓴다.

요금은 ▲일반 ▲라이트 ▲플러스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기본료가 올라가면 음성통화료 요율이 내려가는 형태다. 일반은 ▲기본료 무료 ▲음성 1초 3.64원, 라이트는 ▲기본료 1일 145.45원 ▲음성 1초 2.27원, 플러스 ▲기본료 1일 245.45원 ▲음성 1초 1.82원, 프리미엄  ▲기본료 1일 300원 ▲음성 1초 1.64원이다. 문자메시지는 건당 20원이다. 부가가치세는 별도다.

가입은 세븐모바일 홈페이지(www.sk7mobile.com)와 세븐모바일 취급 대리점을 통해 할 수 있다.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등 4개 국어 통역이 제공되는 고객센터 및 개통센터를 연중무휴 운영한다.

한편 SK텔링크는 후불 상품은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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