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기반 리그오브레전드 인기로 모바일 AOS게임 개발 많아져
- PC버전이 모바일로 개발돼…멀티플랫폼 AOS게임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제2의 ‘리그오브레전드’(엘오엘)를 노리는 움직임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PC온라인 기반의 ‘리그오브레전드’는 전략과 역할수행게임(RPG)이 결합된 이른바 적진점령(AOS) 장르의 대표 주자다. 이 게임은 국내 PC방 점유율 선두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게임 가운데 적진점령(AOS) 장르가 소위 ‘뜨는 게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 장르로 인지도를 확보한 업체는 게임빌과 위메이드로 각각 ‘플랜츠워’와 ‘카오스&디펜스’를 출시한 바 있다.
‘플랜츠워’는 아이디어박스게임스(대표 박진배)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퍼블리싱에 나선 스마트폰용 AOS게임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에서 AOS장르가 구현됐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고 3D그래픽과 게임성 등이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미국 등 50여개 국가에서 장르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을 내고 아시아권 공략을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게임빌 측은 “모바일 AOS게임이 대세까지는 아니지만 유행을 맞이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AOS 장르가 크게 인기를 모으면서 게임 출시가 늘어나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AOS게임 ‘카오스&디펜스’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기준 10위권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게임의 일매출은 300~400만원선으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에만 론칭된 것을 감안하면 매출 측면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는 셈이다. 오는 6월 미국 앱스토어 진출을 앞두고 있다.
박종하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본부장은 “PC버전 엘오엘의 히트 때문에 국내외에서 모바일 AOS게임 제작이 잇따르고 있다”며 “당초 PC버전으로 개발하려던 타이틀이 모바일로 전향하는 등 해외 게임포럼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있다. 멀티플랫폼 지원 AOS게임도 많아져 이용자들이 아이패드로 전략장르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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