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곡 3번 무료 듣기…스트리밍 무제한·월 40곡 다운로드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용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놨다. 디지털저작권관리도구(DRM)가 없는 MP3파일 40곡도 매월 다운로드 할 수 있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새 음악 콘텐츠 서비스 ‘지니’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정식 서비스에 맞춰 LTE 사용자 대상 ‘지니팩’도 선보였다.
지니는 KT가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등 7개 음반기획사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와 만든 서비스다. 작년 1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원 권리자가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서비스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PC서비스도 지원한다. 다운로드 건당 요금을 부과한다.
새로 내놓은 지니팩은 KT LTE 이용자 전용이다. 요금은 월 4000원이다. 데이터 통화료 포함이다. 무제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음원 권리자가 제공하는 일부 콘텐츠에 한해 40곡까지 DRM이 없는 MP3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대신 광고를 봐야한다. 음원은 150만곡을 보유했다. 음원 당 3번 전곡 무료 듣기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월말까지 가입자는 첫 달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KT 개인고객부문 스마트에코본부 안태효 본부장은 “지니팩이 지니와 달리 기존 음악 서비스 비즈니스모델을 따라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음원 권리자에게는 건당으로 정산해주기로 하는 등 종량제 등이 법이 개정되면 KT가 제일 먼저 시행하겠다는 전제하에 내놓은 상품”이라며 “법 개정 이후에도 KT가 감당할 수 있다면 상품을 유지하고 아니면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 권리권자의 권익을 지키고 사용자 편의도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음악 서비스 ‘올레뮤직’은 일단 유지한다. 추후 지니와 결합 등을 검토하고 있다. 지니 운영주체는 KT뮤직이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LTE 서비스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서비스가 음악 콘텐츠”라며 “음원 권리자에게도 정당한 권리를 인정해줘 디지털 음악시장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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