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7일 클라우드 환경 관리를 위한 ‘시스템센터 2012’를 출시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시스템센터는 MS의 IT관리 소프트웨어 브랜드로, 이날 출시된 2012 버전은 기존에 별도로 존재하던 제품들을 통합해 기술적 연동을 이룬 첫 번째 버전이다.
한국MS는 시스템센터 2012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관리에 최적화 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가상화 된 IT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센터 2012는 ▲오퍼레이션 매니저 ▲컨피규레이션 매니저 ▲버추얼 머신 매니저 ▲데이터 프로텍션 매니저 ▲오케스트레이터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앱 컨트롤러 ▲서비스 매니저 등 8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스템센터 2012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해진 가상화 자원을 ‘원뷰어’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IT 관리자는 서버 환경을 구축하거나 생성하는데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고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시스템센터 2012는 또 기업 데이터센터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뿐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인 윈도 애저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윈도 서버 하나를 생성할 때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생성할지 퍼블릭에 생성할지 클릭한 번만으로 결정할 수 있다.
시스템센터 2012의 라이선스도 변경됐다. 기존에 단품으로 판매했던 제품 라이선스를 묶음(Suite)형태로 패키징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서버 총괄 김경윤 상무는 “MS가 2012년 클라우드 대중화를 위해 준비한 기술 혁신은 단순히 제품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대규모 서비스 운영자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느낀 점들을 대거 반영했다”며 “MS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벤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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