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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이제 PC에서도 대화한다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네이버(www.naver.com)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PC 버전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인은 국내외 스마트폰 이용자끼리 무료로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이번에 PC 버전이 출시됨에 따라 윈도와 맥OS에서도 라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아울러 ‘태블릿PC용 브라우저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패드, 갤럭시탭과 같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 태블릿PC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특히 N스크린 지원을 위해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폰 앱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계정 불러오기’ 기능을 추가하고, 스마트폰∙태블릿PC∙데스크탑 등 다양한 기기에서 라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처음 이용할 때 등록하는 전화번호와는 별도로 이용자가 네이버 아이디를 추가로 등록하면 PC버전 및 태블릿용 브라우저 버전에서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 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 또는 단말기 교체시 과거 이용정보(친구/그룹 정보, 프로필 정보)를 그대로 가져와 이용할 수도 있다.
 
PC버전 및 태블릿용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QR코드 로그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간단히 QR코드를 촬영하기만 하면 별도의 네이버 아이디 등록 없이도 로그인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은 6일부터 PC버전 및 태블릿 브라우저 버전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폰 이용자들도PC버전 및 태블릿 브라우저 버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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