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펜 정밀도, 아날로그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신개념 제품 계속 준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 고 스티브 잡스가 전자펜을 혹평했지만) 전자펜은 단호하게 성공할 수 있다. S펜이 있으면 노트다. 앞으로도 계속 전자펜 응용 제품 전달할 것이다.”
26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트 시리즈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자신감은 ‘갤럭시노트’ 성공이 뒷받침했다. 갤럭시노트는 작년 10월 출시 이후 3개월여만에 200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 2번째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 10.1’을 처음 공개했다. 화면은 10.1인치로 커졌다. 화면을 나눠 2가지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S펜 정밀도와 활용도는 더 커졌다.
신 사장은 “전자펜 기술은 확실하게 필요한 기능이다. 아직도 연필로 쓰는 것처럼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기는 조금 부족하지만 정밀하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보기 좋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쓰는 것도 중요하다. 감성 경험이 더 중요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 10.1은 특히 교육 기능이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교육용 플랫폼 ‘러닝허브’를 담았다. S펜으로 작성한 공학용 수식 등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바꿔주고 계산도 해준다. 도형을 그리면 자를 대고 그린 것처럼 정교하게 변환해준다.
신 사장은 “교과서도 되고 참고서도 되고 다양한 기업용(B2B) 솔루션도 탑재할 수 있다”라며 “책과 공책이 어우러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노트 카테고리를 창출한 것처럼 새로운 제품군을 또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출시 이후 LG전자도 펜인식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노트 제품군은 고가부터 저가까지 확대한다.
신 사장은 “퍼스트 무버 전략과 패스트 팔로워 전략 모두 가져간다. 정보기술(IT) 산업은 변화무쌍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는 더 없어질 것이다. 펜 인식 기술 있는 기기의 영역, 즉 노트 영역은 점점 커질 것”이라며 “노트 제품군은 더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에 교육이 들어오는 것은 새 트렌드다. 보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보다 싸게 만들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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