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즈오 히라이 차기 CEO, “게임·디지털이미징, 모바일과 통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가 전자 사업 부활 키워드로 스마트폰을 꼽았다. 소니는 2월 소니에릭슨을 100% 자회사 편입작업을 마쳤다. 이름은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로 바꿨다.
26일(현지시각)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상 조르디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차기 소니 최고경영자(CEO) 카즈오 히라이와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버트 노르버그 CEO가 발표자로 나섰다.
히라이 CEO는 “소니 전자를 강력하게 다시 세우는 일에 소니모바일케이션즈가 가장 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TV 수익 개선 등 몇 가지 사안이 해결돼야 하지만 소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역설했다.
소니는 소니모바일커무니케이션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니의 게임과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모바일과 통합시킬 계획이다. 게임은 작년 플레이스테이션 서티파이드 제도 (PlayStation Certified)를 통해 방향성을 보여줬다. 디지털 이미징은 지난 1월 공개한 ‘엑스페리아S’에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지속적인 협업을 해왔다.
히라이 CEO는 “소니는 하드웨어 콘텐츠 서비스 3가지를 묶어 ‘차별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추구할 것”이라며 “모바일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는 이날 ‘엑스페리아P’와 ‘엑스페리아U’ 등 신제품 2종을 처음 공개했다. 엑스페리아P는 소니의 화이트 매직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한 첫 스마트폰이다. 엑스페리아U는 엑스라우드 기능과 소니 3차원(3D)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버트 노드버그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CEO는 “보고 듣고 즐기고 만드는 4가지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태블릿PC, PC, TV 등 다른 정보기술(IT) 기기와 연결성을 증대시키고 소니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바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는 소니의 클라우드 동영상 서비스 ‘비디오 언리미티드’와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뮤직 언리미티드’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27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일요일에 열렸음에도 불구 전 세계 120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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