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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2] LG전자, 모질라 OS 첫 스마트폰 출시?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파이어폭스로 유명한 모질라 재단의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 진출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음 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모질라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및 통신사가 공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모질라는 지난 몇 달간 부트투게코(B2G)라는 이름으로 오픈소스 기반의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개발해왔다.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부트투게코는 3월 전에 시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2분기 안에 부트투개코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모질라는 다음 주 MWC 2012에서 부트투게코의 제조 및 통신 파트너를 공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모질라의 브렌단 아이히 최고 기술 책임자는 최근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부트투게코는 다음 주 파트너들과 함께 컨퍼런스에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미국의 IT블로그 미디어 ‘엔가젯’은 LG전자가 부트투게코를 탑재한 단말기를 컨퍼런스에서 선보인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모질라는 아울러 이 자리에서 이 자리에서 새로운 앱스토어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개발자들이 HTML5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공간이다.

제이 설리번 모질라 부사장은 “부트투게코는 개발자들에게 게이트키퍼가 없는 자유를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닫힌 생태계에 대응하는 열린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부트투게코 단말기 공개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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