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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MWC 2012’서 새 모바일커머스 솔루션 출시

- ‘통합 지갑’, ‘가맹점 지갑’ 전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에릭슨이 새로운 모바일커머스(M-커머스) 솔루션·서비스를 선보인다.

에릭슨은 기존의 M-커머스 포트폴리오 내에 ‘통합 지갑(Converged Wallet)’과 ‘가맹점 지갑(Merchant Wallet)’이라는 2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서비스는 오는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행사장 내 제6 전시관의 모바일월드서비스(Mobile World Services) 코너에 전시될 예정이다.

에릭슨의 M-커머스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모바일 지갑을 생성하고 글로벌 M-커머스 에코시스템과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및 솔루션을 전세계 유명 소비재 브랜드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동통신사업자, 금융기관, 인터넷 게임업체, 소매업자 등은 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수익실현 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이용 고객의 수를 늘리고 고객을 유지할 수 있으며, 비용효율성 및 실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에릭슨은 설명했다.

새로 출시되는 에릭슨 통합 지갑 솔루션은 현재 에릭슨 과금 솔루션으로 관리되고 있는 수십억의 사용자 계정을 모바일 지갑으로 전환시켜, 통신사 및 금융기관에게 모바일 지갑의 가능성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16억 이상의 인구가 제1세대 모바일 지갑 음성서비스 계정을 사용하고 있어, 이들을 에릭슨의 ‘차세대’ 모바일 지갑으로 쉽게 전환시킬 수 있다.

가맹점 지갑 서비스는 대형 인터넷 브랜드 및 가맹점에게 결제 및 가상 환거래, 회원포인트 등을 관리하는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릭슨 지갑 플랫폼은 개인 간 송금, 요금 납부, 가맹점 결제, 소규모 대출 등의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릭슨의 M-커머스 포트폴리오 안에 새롭게 추가된 이들 서비스는 ‘MWC 2011’에서 처음 선보였던 에릭슨 M-커머스 인터커넥트를 더욱 확대, 발전시킨 것이다. 작년 MWC 이후에 필리핀에서는 이동통신사인 글로벌 텔레콤(GCash)과 스마트 커뮤니케이션(Smart Money)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지갑이 실제로 상용화됐다.

M-커머스 인터커넥트는 이동통신사의 가입자들과 은행, 송금 서비스업체, 결제 서비스업체 등 서비스 제공자 사이에서 발생되는 결제, 송금, 서비스를 위한 에코시스템 허브다.

아담 커(Adam Kerr) 에릭슨 M-커머스 총괄은 “2016년에는 전세계 모바일 커머스 시장규모가 8000억 달러(약 90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M-커머스 역량을 활용해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차세대 M-커머스 에코시스템을 열어갈 것이며,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파트너들은 사용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는 차별화된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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