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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MS카드 ATM 사용 일부 제한

MS카드 IC 카드로 전환위한 시범 사업 개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는 3월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은행 자동화기기(CD·ATM)에서 마그네틱 방식(MS)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MS 카드를 집적회로 방식(IC) 카드로 전환하는 ‘금융 IC 카드 전용’ 사업을 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범운영기간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CD·ATM기에서 MS카드 거래가 제한되고, 금융IC카드로만 거래할 수 있다. 단 시범운영 시간 이외에는 MS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MS카드 사용고객은 카드발급 기관으로부터 금융IC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은행권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CD·ATM기 비율은 99.97%로, 거의 모든 현금입출금기에서 은행권 IC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개월간 사용실적이 있는 은행권 전체카드는 4900만장으로 이 중 IC카드는 4000만장에 달했으며, 이 기간 사용된 전체 카드의 82.5%다. 현재 은행권 CD·ATM은 전국에 7만2000대가 설치돼 있고 이 중 IC 카드를 쓸 수 있는 기계는 99.97%다.
 

한편 시범 운영기간은 6개월로, 오는 9월부터는 CD·ATM에서 IC 카드만 쓸 수 있고 MS 카드 사용은 전면 차단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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