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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16일 주총…권오현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

- 이병기 전 방통위 상임위원, 사외이사 신규 선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3월16일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총은 3월16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정기주총 안건은 ▲제43기(2011년 1월1일~12월31일)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임 등기이사로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스(DS)부문장(부회장)을 선임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주화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앤커뮤니케이션스(DMC)부문 경영지원실장 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사외이사로는 이병기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김한중 전 연세대학교 총장을 신규 선임했다. 윤동민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감사위원은 윤동민 김앤장 변호사와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사보수 한도는 제43기 370억원에서 제44기 300억원으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LCD사업부 분할을 공시했다. 분할된 LCD사업부는 4월1일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가칭)’로 초기 자본금 7500억원의 신규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업체간 치열한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며 “신속한 의사결정 체제와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분할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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