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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국e스포츠협회(www.e-sports.or.kr 회장 김준호)는 2012년 1차 등록위원회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 심사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를 42번째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인종목 심사를 진행한 등록위원회는 게임 문화성, 대회운영, 방송중계 등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적합성을 검토·평가해 적진점령(AOS) 장르인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 게임즈 개발,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유통)를 공인종목으로 승인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영웅의 성장과 아이템 획득을 통해 팀원과 호흡을 맞추어 적 진영을 공성하여 파괴하면 승리하는 역할수행게임(RPG), 실시간전략(RTS) 장르의 특성이 결합된 게임이다. 9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스킬, 전술적 컨트롤과 전략적인 운영이 조화롭게 구성돼 최근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협회 측은 ‘리그오브레전드’가 해외대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온게임넷 및 나이스게임TV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연간 3~4개의 정식리그 및 월드챔피언십을 계획하고 있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에서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공인 e스포츠대회는 ‘클래식/도미니언’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등록위원회에서는 2011년도분에 대한 ‘공인종목 자격유지 심사’를 진행해 오랜기간 공인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비활성화 되고 있는 종목인 ‘테일즈런너’와 ‘창천온라인’, ‘케로로파이터’, ‘마구마구’ 등 4개 종목에 대한 자격취소를 결정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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