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3일간…HP 새 CEO 맥 휘트먼 첫 등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HP가 PC사업 건재를 전 세계에 선언했다. HP 신임 최고경영자(CEO) 맥 휘트먼이 직접 참석해 전 세계 언론과 파트너사에 향후 PC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협업의 핵심 제품은 워크스테이션, 씬클라이언트, 리테일 포스(POS) 등이다. HP는 전 세계 PC시장 점유율 1위다.
13일(현지시각) HP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 및 브다라 호텔에서 ‘HP 워크스테이션 및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WS & GPC) 201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P가 작년 PC사업 철수 파동을 겪은 뒤 처음 여는 PC 행사다. HP는 이 과정에서 CEO까지 교체했다. PC사업을 담당하는 퍼스널시스템그룹(PSG)가 주최했다. 맥 휘트먼 신엄 CEO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HP의 PC사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HP의 주요 경영진도 향후 사업 전략을 밝혔다. 빌 벡트 HP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비롯 토드 브래들리 HP PGS 총괄 수석 부사장. 비요메시 조시 이미지프린팅그룹(PSG) 총괄 수석 부사장, 데이브 도나텔리 HP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EB) 총괄 수석 부사장 등이 나서 언론과 파트너 업체를 만났다.
HP는 GWSL & GPC 2012를 통해 그동안 PC사업 철수 등으로 흔들렸던 파트너들을 다잡는데 공을 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시트릭스 VM웨어 등과 협엽을 통한 가치 비즈니스를 강조했다. PC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투자도 늘리겠다는 입장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향후 ▲워크스테이션 ▲씬클라이언트 ▲리테일 포스 등을 핵심 제품으로 꼽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3년 만에 내놓는 워크스테이션 신제품과 씬클라이언트 신제품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워크스테이션은 데스크톱과 서버 사이의 제품군으로 설계 의료 등 전문 분야 종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HP가 작년 1분기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씬클라이언트는 중앙에 서버형태의 PC를 모아놓고 개인은 모니터와 터미널 역할을 하는 단말기를 사용하는 방식의 PC다. 금융 통신 제조업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HP가 선두다. 보안과 비용절감 등이 기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때보다 유리하다.
개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 특히 최근 부상하고 있는 울트라북 제품군을 늘린다.
조스 브렌켈 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PSG 수석 부사장은 “개인용 PC의 경우 울트라북, 디자인, 올인원PC가 중요하다”라며 “울트라북은 개인용과 기업용 모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오는 15일(현지시각)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 세계 언론 300여명과 2100여명의 파트너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GPC 이벤트는 지난 2008년부터 2년 간격으로 열린다. 이번이 3회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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