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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솔루션 ‘흑자’…2011년 매출 82억·순이익 12억 달러

- 매출 8%, GAAP 영업익 14% 상승, 4분기 실적도 성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휴대폰 사업을 분리하고 기업용 솔루션 사업에 주력해온 모토로라솔루션이 지난해 흑자 실적을 거뒀다. 4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보이고 있는 모토로라모빌리티와는 대비된다.

모토로라솔루션은 2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1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82억 달러규모다.

4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 성장한 2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계속 영업 활동에서 발생한 GAAP 주당순익(EPS)는 0.54달러로, 전년 동기 0.48달러를 뛰어넘었다.

이 기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오른 4억4400만 달러이며, 이 기간 Non-GAAP EPS도 36% 증가한 0.87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억8000만 달러 규모다.

연간 GAAP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억5800만 달러이다. GAAP EPS는 2.2달러로 2010년의 0.72달러 보다 206%나 증가했다.

Non-GAAP 영업이익은 29% 상승한 14억 달러를 나타냈고, Non-GAAP EPS 역시 2.61달러를 달성해 성장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12억 달러다.

지난해 4분기에 창출한 현금흐름은 4400만 달러이며, 현재 51억 달러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정부 사업과 엔터프라이즈(기업) 매출이 꾸준 상승세로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모토로라솔루션은 작년 4분기에 정부와 기업 시장에서 각각 전년 대비 6% 증가한 15억 달러, 전년 대비 3% 성장한 7억 53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모토로라솔루션은 작년 초에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와 셋톱박스 등 개인용 기기 사업부문을 떼어내고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토로라솔루션은 첫 기업용 태블릿 PC ET1과 HTML5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프레임워크(RhoElements)를 출시,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강화했다.

그렉 브라운(Greg Brown) 모토로라솔루션 사장 겸 CEO는 “지난해 4분기도 긍정적인 실적으로 마감해, 한 해 동안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록했다”며,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강화했으며, 수익성장의 5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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