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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올해 IT융합과 핵심기술 확보에 9560억원 투자

- 92개 원천기술 개발, SW뱅크 시스템 구축 등 진행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정부가 9560억원의 예산을 들여 IT융합과 SW기초역량 강화에 나선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정보통신진흥기금과 일반회계 등을 재원으로 하는 ‘2012년도 정보통신기술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1월부터 본격 추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IT기술진흥을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표준화, 기반조성 등 4대 부문에 대해 2012년 IT분야 사업을 총 망라한 계획으로 전년 대비 2.1% 늘어난 총 95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12년도 IT기술진흥 추진방향은 IT융합을 산업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산업별 맞춤형 확산전략과 IT융합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SW분야 R&D 투자 등을 통한 SW기초역량 제고에 중점을 뒀다.

 

또, 신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부품ㆍ소재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미래수요 변화와 융합 신시장을 주도할 고급인재를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IT융합이 산업전반에 뿌리를 내리도록 산업별 맞춤형 확산전략과 핵심역량 확보에 주력해 기존 주력 산업외에 복지, 민원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분야로 IT융합 대상산업을 확대하고, IT융합의 핵심역량인 SW,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SW산업의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가 지닌 하드웨어적 강점과 결합한 시스템 SW 핵심기술 및 융합 SW 핵심기술 등 SW산업 원천기술분야 연구를 강화한다.

 

그리고 이미 개발된 SW기술자산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SW를 재개발하고 DB화시켜 SW기술거래를 활성화 시킬수 있는 SW뱅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핵심원천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올해 IT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는 분야별 12명 IT분야 PD들이 발굴ㆍ기획한 과제들에 대해 목표검증단의 검증을 거친 92개 원천기술에 대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기술개발을 통한 국산화율을 제고하기 위해 시장규모가 큰 휴대폰, D-TV,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 상용화 기술개발 및 IT핵심부품ㆍ소재 분야 기술개발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인력양성 사업은 미래수요 변화와 융합 신시장을 주도할 창의융합형 고급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특히, SW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리더급 SW인재를 양성하는 SW특성화 대학 및 대학원 신설, 해외 SW인재를 초빙하는 브레인 스카우팅 제도를 신규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정보통신기술진흥 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18일부터 홈페이지에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세부사업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1480억원 규모의 IT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고를 20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3월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5월까지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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